㈜골든블루, '사피루스'와 '팬텀'으로 연말 성수기 공략한다.

입력 2017-12-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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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처음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저도수 위스키`가 한국 위스키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며 국내 위스키 소비 트렌드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2009년 국내 최초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가 출시된 이후 0.1%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저도수 위스키` 시장은 올해 11월 기준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34.3%(기타주류 제외)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은 14.3%, 점유율은 8%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40도 이상 `고도수 위스키` 시장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40도 이상 위스키 판매량은 올해 11월 기준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40도 이상 `고도수 위스키` 시장이 몰락하고 `저도수 위스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위스키 업계의 성수기로 구분되는 연말 위스키 시장이 올해에도 `저도수 위스키`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1월 기준 저도수 위스키 시장(기타주류 제외)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골든블루는 자사의 주력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리뉴얼하고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혁신 브랜드 `팬텀`으로 연말 위스키 시장을 장악해 나갈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전통적인 위스키 소비처인 업소 등은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내세우고 2030세대들이 주로 모이는 모던, 라운지 바 및 홈파티를 비롯한 홈술, 혼술족을 위한 가정용 시장은 `팬텀`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012년 출시된 프리미엄급 정통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11월 기준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약 15.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량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정통 저도 위스키를 개척한 선구자로서, 2017년 11월 기준으로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골든블루는 연말 성수기를 맞이해 `골든블루 사피루스`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리뉴얼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원액은 100% 스코틀랜드산으로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 높은 품질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50년 경력의 마스터블렌더 노먼 메디슨(Norman Mathison)의 섬세하고 정교한 블렌딩 기법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깊어진 풍미와 최상급의 부드러움, 감미로운 맛을 내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팬텀`은 ㈜골든블루가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출시한 위스키 브랜드다. `팬텀`은 출시 직후 한 달 동안 약 300상자(1상자=9L)가 판매됐지만 2017년 6월에는 2,500상자, 10월에는 12배 성장한 3,400상자까지 급상승하는 등 2030세대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팬텀`을 통해 연말 홈 파티나 2030세대들이 주로 모이는 모던, 라운지 바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마트,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모던, 라운지 바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골든블루의 대표 제품들은 저도수라는 혁신과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과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정통 위스키로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경쟁이 아닌 소비자 만족을 앞세운 제품들로 한국 위스키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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