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압수수색, 날씨 오보와의 연관성은? "수천만원 금품 수수 정황"

입력 2017-12-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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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발주한 용역과 관련해 기상청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본청에 수사진을 보내 뇌물수수 혐의자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기상청 직원 2명이 지금까지 기상청이 발주한 여러 건의 용역과 관련, 사업 수주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직원 2명 중 1명이 근무 중인 제주기상청에도 수사관들을 파견해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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