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뒤흔든 방탄소년단 인기 내년에도 계속된다

입력 2017-12-23 17:18   수정 2017-12-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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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 가요계의 핫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급부상 중인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사진=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캡처)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 눈에 띄는 점은 ‘DNA’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 사상 최단기간 2억 뷰를 돌파한 것.

방탄소년단은 ‘쩔어’,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에 이어 ‘DNA’로 총 4편의 뮤직비디오가 2억 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

특히 11월 말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출연해 미국인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방탄소년단은 미국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추연해 무대를 달궜다.

이 토크쇼는 마돈나와 스티브 원더 등 세계적인 팝스타는 물론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출연했던 시청률 정상급 프로그램이다.

뿐만아니라 NBC와 CBS 대표 토크쇼에도 출연하며, `강남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던 k팝 열풍을 다시 한번 휘몰아쳐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최근에는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 ‘2017 톱 아티스트’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인기가도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캡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5일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7)’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문화교류공헌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방 대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주들인 레전드홀딩스의 벤처 캐피탈 부문과 LB인베스트먼트 등과 IPO에 관해 얘기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빅히트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거론돼 왔으나 방 대표가 이를 공개 시인한 것은 처음이다.

방 대표는 "의미있는 기업공개를 하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회사를 더 키우고 지속 가능한 제작 시스템을 확고히 갖춘 후 기업공개 절차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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