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정수기로 '샤부샤부' 만든 중국 여성

입력 2017-12-24 18:41  

사무실 정수기로 샤부샤부를 요리해 먹는 등 기발한 동영상을 올린 23세 중국 여성이 왕훙(網紅·인터넷 스타)으로 떠올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24일 SCMP에 따르면 중국의 왕훙인 `샤오예`(小野)는 정수기에서 물통을 분리해 그 안의 온수로 후어궈(火鍋·중국식 샤부샤부)를 만들어 먹는 등 기발한 동영상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샤오예는 컴퓨터 본체를 뜯어 만든 철판 위에서 고기나 호떡을 굽는 등 사무실 용품을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동영상을 지난 1월부터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올리고 있다.

그는 이러한 동영상으로 중국 내에서 인기를 얻어 왕훙이 됐고, 2월부터는 해외 시장을 노려 유튜브에 계정을 만들었다.

현재 그는 유튜브에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페이스북에서는 366만여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그는 광고 수입 등으로 올해 5천만 위안(82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담배회사 레이놀즈도 그를 출연시켜 카멜 담배 광고를 찍으려고 했지만, 담배 광고에 25세 이하가 출연해서는 안 된다는 미국 법규에 따라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의 왕훙 산업 규모는 528억 위안(약 8조7천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811억 위안, 내년에는 1천1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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