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대 간호학과, 2017년도 후반기 육군전문사관 간호장교 합격생 2명 배출

입력 2017-12-27 16:37   수정 2017-1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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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공대 간호학과는 학과개설 7년 만에 첫 간호장교를 2명이나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간호학과는 전공 특성상 재학생의 80%이상이 여학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학과에서는 남학생들의 병역문제 및 취업 후 진로지도에 대한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졸업 후 취업과 병역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간호장교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육군전문사관 간호장교는 육군에서 간호학 전공 학사학위 이상 취득(예정)자를 대상으로 성적, 면접, 신체검사 및 인성검사의 3단계를 걸쳐 선발되며, 선발된 자는 소위로 임관하여 3년의 의무복무기간을 가지게 된다.

두원공대 간호학과는 2010년도 학과창설 이후 지금까지 대학의 건학이념과 간호의 메타파라다임을 기반으로 한 ‘인간 사랑을 실천하는 미래실무형 간호인재의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가지고, 윤리적, 협동적, 전인적, 과학적, 탐구적, 리더적, 글로벌 간호인이라는 맞춤형 인재교육을 통해 국내외 전문직에서 요구하는 간호사를 배출하고 있다.

간호장교에 선발된 간호학과 김범아 학생은 “친구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여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지만 합격이라는 기쁨이 매우 크며 전공을 바탕으로 임관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최지환 학생은 “1학년 때부터 간호장교를 목표로 설정하고 학업과 학생회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는 등 꾸준히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두원공대 간호학과 박정애 학과장은 “기술인재 육성이 곧 국가발전을 위하는 길이라는 설립자님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위기 및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간호인을 양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간호학생의 진로지도 시 간호장교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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