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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네거티브 규제 도입돼야 혁신성장 가능"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1-01 11:00   수정 2018-01-02 11:31



<앵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경제계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네거티브 규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임원식 기자가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을 만났습니다.


<기자>
`경제회복의 온기가 돌기 시작한 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박용만 회장은 올해 역시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통상 마찰과 미국 금리인상, 중동지역의 불안정과 북핵 문제 등 나라 밖에서 들이닥칠 시련들.

`3만불 시대` 선진국 진입과 함께 풀어야 할 과제도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선진국화 현상이 우리도 굉장히 빠르게 다가오고 있거든요. 저출산, 고령화 문제, 노동환경 변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다 대응하고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들을 하려면 경제계도 갈 길이 굉장히 바쁘다."

`2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 역시 경제정책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갈등을 빚을 일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규직 전환과 최저임금, 법인세 인상을 체감하면서 기업과 상공인들의 볼멘소리도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기존에 해오던 노동 관행보다 비용이 올라가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사람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을 것도 현실이고.

일부 대기업들에 대해서 법인세가 올라가면 세부담이 올라가는 것도 사실 아니겠습니까?

형편에 따른 탄력적 적용이나 사안에 따른 완급조절 등은 분명히 해주셔야 할 것 같고요."

박 회장이 가장 우려한 건 더디기만 한 `4차 산업혁명`입니다.

과거 `한강의 기적`이 말해주듯 `스피드(Speed)` 즉 속도를 강점으로 갖고 있으면서도

법과 규제에 발목이 잡혀 `스피드`를 내지 못하는 게 우리의 현 주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해결을 위해 박 회장은 `네거티브 규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지된 몇 개 빼고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새로운 투자도, 혁신 성장도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끝으로 박 회장은 대립과 불통의 지난 한 해에서 벗어나 새해에는 소통과 화합, 협업의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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