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일정부터 급식정보까지…고등학생 필수앱으로 떠오른 '김급식'

입력 2018-0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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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대마다 `필수앱`으로 취급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이는 10대는 `유튜브`, 20대는 `인스타그램`, 30대는 `페이스북`, 40대는 `밴드` 등과 같다. 하지만 세대 내부에서도 해당 연령대에 따른 필수앱이 있다. 이는 고등학생 전용앱인 `김급식`을 보면 알 수 있다.

2012년 오픈해 많은 이용자수를 자랑하는 김급식은 고등학생 전용 급식정보 앱이다. 전국 99% 이상의 학교 급식 식단과 학사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끈 김급식은 현재 전국 고등학생 5명 중 2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처음은 급식정보 알림에서 시작했으나 유저의 증가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의 요구에 힘입어, 현재는 고등학생을 위한 전용 플랫폼이라고 하는게 더 알맞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김급식은 고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되고 있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이 대거 탑재되어있으며, 이는 고등학생들의 필수앱이 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10대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너무 사소해서 주변에 나누기 어려운 문제들도 김급식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모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각 지역별 오늘의 날씨, 나만의 취향과 학사일정을 반영한 DIY 시간표 기능, D-DAY와 약속, 일정 기능 등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나만의 비서와 같이 스케쥴을 돕는다는 점도 본 앱에 대한 충성도를 높인다.

김급식은 학생들이 단조로운 학교생활에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실제 상점에서 교환 가능한 간식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매일 3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돼 다른 채널을 이용하지 않고도 김급식에서 볼거리부터 즐길거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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