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오늘부터 판매 돌입 ‘제원·가격 살펴보니…’

입력 2018-01-09 14:53  



쌍용차의 오픈형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 스포츠`가 9일(오늘)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렉스턴 스포츠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렉스턴 스포츠’는 쿼드 프레임과 4트로닉(Tronic)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오픈형 데크의 우수한 공간 활용성, 국내 SUV 중 최고 수준의 강력한 트레일러 견인능력을 갖췄다.

외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라인과 후드의 굴곡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헤드램프를 넘어 캐릭터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으로 이어지는 숄더윙 라인과 와이드한 후면 디자인으로 볼륨감을 표현했다.

실내에는 고급 나파가죽 소재를 적용했으며 1·2열 열선시트와 1열 통풍시트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낸다.

차동기어잠금장치를 갖춰 일반차동기어장치 적용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가량 우수하다.

데크 용량은 1천11ℓ이며 파워아웃렛과 회전식 데크후크를 장착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밖에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등을 포함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적용됐고, 고화질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등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트림별 판매가격은 ▲ 와일드 2천320만원 ▲ 어드벤처 2천586만원 ▲ 프레스티지 2천722만원 ▲ 노블레스 3천58만원이다.

연간 자동차세가 2만8천500원에 불과하고 개인 사업자는 차량 가격의 10%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쌍용차는 강조했다.

쌍용차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 시장에 월 2천500대, 연간 3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공식 페이스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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