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화요일인 16일부터는 출퇴근 시간 서울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무료 조치와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풀린다.
환경부는 "15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평균값이 나쁨(50㎍/㎥) 이하이기 때문에 16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9시에 자동 해제될 예정이다.
16일부터는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이 차량 2부제를 하지 않아도 되고, 공공부문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건설 공사장도 정상 운영된다.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등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담고 있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해제된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16일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15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었기에 이틀 연속으로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이날 미세먼지가 예보와 달리 `보통` 수준을 나타내면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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