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장 여고생 협박, 3년간 성관계 맺고 갈취까지

입력 2018-01-16 14:57  



40대 학원장이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여고생을 협박해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5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학원장 S(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학원장 S씨는 2014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의실에서 당시 고교 2학년이던 A 씨를 협박해 성관계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100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원장은 여고생이던 피해자가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계속 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또 A씨에게 돈을 빌리거나 A씨의 체크카드를 사용해 69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S씨의 협박이 계속되자 최근 부모에게 이를 알리고 S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학원장 S씨를 긴급체포하고 동영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학원장 여고생 협박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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