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시청률 ‘썰전’ 위협…“유시민, 일자리 알선하겠다”

입력 2018-01-19 10:23   수정 2018-01-19 10: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썰전`을 누르고 목요일 밤을 장악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는 1,2부 평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썰전(4.6%)`, `해피투게더(4.5%)`, `MBC스페셜(3.2%)`, `인생술집(2%)`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각 사의 대표, 예능 교양 프로그램이 치열하게 격돌하는 목요일 밤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상쾌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블랙하우스`에서 김어준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정규 방송이 되었음을 알리는 장면에서 그는 경쟁 프로그램인 `썰전`의 유시민 작가에게 "새 일자리 알선해 드림"이라고 선포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코너 `독한 대담`에서는 얼마 전 귀국한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납치(?)해 독점 인터뷰를 성사시켰다. 김어준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비서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간적으로 매료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그는 "아직도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를 지갑에 꾸깃꾸깃 접어 가지고 다니신다."며 "우리에게 가장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어느 사건을 아름답게 극복하는 방식을 봤다."고 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청와대에서 국정 경험을 해본 대통령이다. 선수중의 선수"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은 5년간 백수로 지낼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마지막 비서관 자리를 찜해놨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슈 브리핑` 코너에서는 SBS 박세용 기자와 질문 특보 강유미가 출연해 `UAE 논란`, `안철수, 유승민 합당` 등의 최신 이슈를 다뤘다. 이어진 `흑터뷰`코너에서는 강유미가 다시 한 번 MB에게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을 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강유미는 청계 재단, 다스 본사 까지 찾아가 다스의 진짜 소유주를 찾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다스 회장 이상은 씨의 자취를 쫓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은 회장의 전 운전기사였던 김종백 씨를 만난 강유미는 그와 함께 이상은 회장의 자택 및 자주 나타난다는 음식점, 안마원 등을 찾아갔다. 이상은 회장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취재를 통해 이상은 회장이 출근도 하지 않고, 법인카드도 없었다는 말을 들은 강유미는 "일단 이상은 회장님은 (소유주가) 아닌거네요?"라며 진실에 한발 더 접근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이슈 벙커` 코너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가 출연, 북한의 입장에서 본 그들의 공포와 욕구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북한의 입장 등을 설명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북한 핵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겠다`던 김어준의 일성처럼 그간 금기시 되던 이슈들의 이면을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블랙하우스 썰전 시청률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