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미국車···캐딜락 '질주'

김민수 기자

입력 2018-01-19 17:02  

    <앵커>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차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동안 미국차는 차만 크고 기름만 많이 먹는다는 편견 속에 시달렸는데요.

    세련된 디자인과 달라진 성능으로 변신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의 최고급 세단 CT6입니다.

    미국차는 기름 많이 먹고 덩치만 크다는 편견을 날릴 만큼, 연비도 좋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 차는 지난해 1년 전보다 무려 2.5배 더 팔렸습니다. 달라진 미국차를 먼저 소비자들이 알아본 겁니다.

    <인터뷰> 정정윤 캐딜락 마케팅부장

    "전략으로 젊은 층과 여성들을 타겟으로 했다, 그들의 니즈가 흔한 독일차보다는 본인들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고 흔하지 않은 것들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어..."

    대표적인 미국 고급차 캐딜락은 지난해 치열한 수입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바뀌면서,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25% 이상 성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

    "사실 미국차라 하면 덩치가 큰, 연비가 안 좋은 그리고 고루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차 중 특히 캐딜락은 직선을 강조한 외적인 디자인도 아름답고 이미 성능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미국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1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률 3.5%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포드는 대표적인 SUV '익스플로러' 판매 호조로 1만대 클럽에 올랐고, 크라이슬러 역시 SUV '지프' 덕분에 20% 넘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재협상이 진행중인 한·미 FTA 역시 미국차 브랜드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여, 미국차들의 도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과 일본 브랜드에 밀리던 미국차가 조금씩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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