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측 "취재 하지 말라"

입력 2018-01-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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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 사망…"우울증 치료 중 비보"(종합)
하지원, 22일 영화 간담회 등 일정 취소..취재 자제 당부도

하지원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동생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하지원에 대한 팬들의 안타까움이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계속 쏟아지고 있다.
배우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태수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원 소속사는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원 소속사는 또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빈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전태수는 하지원(본명 전해림·40)의 남동생으로 둘은 1남3녀 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한편, 하지원은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참석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원 소속사 측은 "일단 하지원은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며 "시사회 개최 여부는 영화사 쪽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원이 출연한 영화 `맨헌트` 측도 이날 기자간담회 및 공식 행사 일정 취소 소식을 알리며 "금일 오전 10시 30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맨헌트`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배우 하지원의 기자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취소됐다. 아울러 금일 기자간담회 이후 예정되었던 언론 인터뷰 및 공식 행사 일정 또한 취소됐음을 전달 드리며, 취재를 예정하고 있던 기자님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팬들도 고인을 애도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하지원은 중화권 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한류스타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중국 `시나 연예`는 故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는 등 하지원 가족의 슬픈 사연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하지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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