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배우 송승헌과 중국 스타 유역비의 결별 소식에 때아닌 한한령이 언급된 가운데 중국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박해진과 하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류스타 박해진은 중국의 시상식에 참석,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해진은 최근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8 녹상·소자풍상 시상식`에 초청, 중국 스타일 매거진 소자시크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에서는 패션, 영상,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타들을 선정한다. 박해진은 지난해 11월 소자시크의 표지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를 통해 아시아권 주목을 받고 있는 하지원의 활약 역시 한한령의 완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하지원을 비롯해 장한위와 치웨이,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맨헌트`는 하룻밤 사이에 살인 사건에 휘말린 변호사 ‘두 추’(장한위)와 그를 뒤쫓는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그 동안 한국 스타들의 중국 진출을 둘러싸고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 대한 논란 속 한국의 스타들이 잇따라 중국 작품이나 행사 초청, 유명 잡지 1면 장식 등 한한령 완화에 지대한 활약을 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움트고 있다.
/ 사진 마운틴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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