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초고속 해상위성통신 서비스 첫 적용

입력 2018-0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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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가 현대중공업의 신규건조 시운전 선박을 대상으로 포터블 MVSAT 시범서비스 제공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터블 MVSAT는 단기간 대용량 데이터 사용에 특화된 해양통신 서비스로 이동식 단말을 이용해 KT SAT의 초고속 해상위성통신 서비스 MVSAT(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을 제공합니다.

KT SAT는 이번 시범서비스 성공으로 시운전선박에서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육상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선박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시운전에 나선 현대중공업 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선박은 시운전 중 선박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육상과 실시간으로 시험상황을 공유했고, 인터넷 전화와 전자메일, 화상회의 등을 선박운영에 활용했습니다.

KT SAT는 “과거에는 인도예정인 선박에 테스트를 위한 고정식 해양통신 장비를 설치할 수 없어 시운전 기간동안 육지와 실시간 통신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지만, 포터블 MVSAT는 이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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