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최고치 경신 부담에 조정…다우 올 들어 가장 큰 하락

장슬기 기자

입력 2018-01-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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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 등으로 하락 조정됐습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23포인트(0.67%) 하락한 26,439.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4포인트(0.67%) 낮은 2,853.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26포인트(0.52%) 떨어진 7,466.5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기술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이달 애플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전까지 관망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달러 강세는 금값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배럴당 11.80달러(0.9%) 떨어진 1340.3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58달러(0.9%) 하락한 65.5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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