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기준금리 동결…3대 지수 상승 마감

입력 2018-02-01 06:50  



DOW ▲0.28% 26149.39
NASDAQ ▲0.12% 7411.48
S&P500 ▲0.05% 2823.81

FOMC 결과 발표 후 `엎치락뒤치락`…결국 3대 지수 상승
MS, 페이스북, 퀄컴, AT&T 실적 발표…시장 예상 웃돌아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한 시간 전 마감한 뉴욕증시, CNBC는 헤드라인에서 "Dow closes 73 points higher capping off best month since March 2016"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73p올랐고, 2016년 3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2018년 첫달을 마무리했다는 기사인데요, 오늘 장 뉴욕증시는 정말 `엎치락 뒤치락`하며 장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출발은 3대 지수 모두 상승세였습니다.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뉴욕증시, 일제히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막상 FOMC가 기준 금리를 동결하는 결과가 발표되자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일제히 하락 전환했고, 여기에 다우지수도 내림세로 바뀌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장 후반가면서 다시 상승 탄력을 받아 3대 지수가 결국 모두 오른 채 마감됐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28% 오른 26149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다우지수가 500p나 빠졌었는데, 다 만회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장에서는 소폭 회복한 모습입니다. 나스닥지수도 0.12% 탄력을 받았고요, S&P500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와 마찬가지로 S&P500지수는 2018년 1월 성적이 2016년 3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S&P500 지수를 이루는 기업들 가운데 약 80%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장 마감 후에도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퀄컴과 AT&T까지 일제히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내일도 아마존과 애플 그리고 알파벳까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공개가 되니까요, 계속해서 기업 실적 흐름 함께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17% 395.46
독일 DAX30 ▼0.06% 13189.48
프랑스 CAC40 ▲0.15% 5481.93

[유럽증시] 美 FOMC 회의 결과 주목 속 혼조 마감
현지시간 31일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혼조세로 장 마감했습니다. 특히 오늘장에서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H&M 이었는데요, 최근 실적악화와 온라인 판매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이 10%넘게 급락했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7% 떨어진 395.46에 장 마감했습니다. 독일 닥스 지스도 0.06%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됐고요, 반면에 프랑스 꺄끄 지수는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전거래일보다 0.15% 오른 5481.93에 거래 마쳤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21% 3480.83
중국 선전종합 ▼1.66% 1877.82
일본 닛케이225 ▼0.83% 23098.29

[중국증시] 美 국채 금리 상승 여파에 사흘째 약세
[일본증시] 엔고·뉴욕증시 약세…6거래일 연속 하락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31일 중국 증시는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조정 장세를 사흘째 이어갔습니다. 상해종합지수, 전장대비 0.21% 하락한 3480.83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국정연설에서 나쁜 무역 협정을 수정하고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며 중국과의 마찰을 예고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도 1.66%나 빠지며 1877.82에 마감했습니다.

끝으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일대비 0.83% 조정받은 23098.29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어제 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를 압박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특징주도 함께 짚어드릴텐데요, 일본도 역시나 가상화폐 이슈가 아주 뜨겁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회사죠, 일본 라인이 코인체크 해킹 사태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시장의 미래에 투자하겠다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인 메신저 어플을 통해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 거래를 `라인 페이`와 연동시킨다는 계획에 주가가 4.5%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목요일 아침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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