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그동안의 카리스마는 잊어라

입력 2018-02-01 08:40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은 김강우의 파격 변신을 공개했다.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김강우가 자연인 오작두로 돌아온다. 오작두는 약초를 팔기 위해 5일장에 가는 것 외에는 1년 365일을 산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로 순수한 마음을 지녔다.

이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탈바꿈한 김강우의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더벅머리에 빛바랜 잠바, 빈티지 목도리와 짊어진 약초꾸러미까지 범상치 않은 자연인 포스를 풍기고 있다. 이는 외면과 내면까지 바꾸며 심기일전한 김강우의 연기 열정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또 촬영이 시작되자 깊은 연기 내공으로 단숨에 몰입, 순박한 사투리와 눈빛,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든 그는 촬영장의 전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모태 ‘오작두’였던 듯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해 감칠맛나는 애드리브까지 발휘,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김강우는 “추운 날씨였지만 감독님 이하 좋은 스태프, 너무 좋은 선배 배우들과 즐겁게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오작두는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이 아니기에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상대배우인 유이씨와의 만남도 기대하고 있다. 멋진 오작두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할 테니 ‘데릴남편 오작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 역시 “그동안 시청자분들이 생각하시던 김강우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산속에서만 살아온 오작두는 여타 남자주인공과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그 내면 역시 차별화된 지점이 있다. 이를 통해 김강우의 새로운 매력들을 만나볼 수 있을테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김강우가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과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는 올 3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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