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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권 거래 '반토막'…강남구 거래 '3건'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2-05 10:18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지영R&C연구소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1월 한달간 40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718건과 비교하면 44% 감소한 규모입니다.

올해 1월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에 분양권 양도소득세율이 일괄 50%로 상향 조정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까지는 분양권 보유 기간이 1년 이상~2년 미만이면 40%, 2년 이상이면 6~40%의 세금만 내면 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12월 분양권 거래가 42건 있었지만 올해 1월에는 단 3건만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같은 기간 서초구가 51건에서 6건으로, 송파구는 100건에서 30건으로 각각 88%, 70% 줄었습니다.

분양권 거래는 크게 줄었지만 웃돈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등 재건축 아파트 규제로 분양권과 새 아파트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 59㎡ 분양권은 현재 매물 호가가 18억원대로, 한달 사이 5억원 가량 올랐습니다.

이 아파트는 작년 12월 최고 13억900만원에 실거래가가 신고된 바 있습니다.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작년 12월 평균 12억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14억5,000만원에 분양권 매물이 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19억9,385만원에 팔렸습니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가 3.3㎡당 4,258만원으로, 분양가보다 4억5,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수요 억제책이 아니라 강남 집값의 근본적인 원인인 공급부족 해결 방안이 우선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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