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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해외여행"...설 연휴 예약 15% 증가

입력 2018-02-11 07:28   수정 2018-02-11 07:49

올해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아웃바운드(해외여행)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해외 단체여행상품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 출발할 예약 인원은 4만4천700명으로 지난해 1월 26일부터 31일까지의 3만8천700명보다 15.5% 늘어났다.



설 연휴 기간은 올해의 경우 2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고, 작년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였다. 기간은 나흘로 같다.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예약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노선이 1천300명에서 2천100명으로 61.5% 뛰어오르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남태평양(25.0%), 동남아시아(22.9%), 일본(15.4%) 등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는 작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중국은 5천500명에서 4천300명으로 14.5% 감소했다.

업계 2위 모두투어의 같은 기간 해외 여행상품 예약 인원은 3만700명으로 작년 설 연휴보다 14.1% 늘어났다.

유럽여행이 926명에서 1천625명으로 75.5% 늘어났고, 일본 26.4%, 남태평양 23.3%, 동남아 13.7%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모두투어의 미주와 중국 여행 예약도 17.2%와 12.1% 각각 감소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올해 설 연휴에 가족 여행객의 항공편 예약 건수가 작년 설 연휴보다 64%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예약 건수 중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도 2017년 4%에서 올해 5.2%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명절에 대한 사회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거 명절이 가족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연중행사 성격이었다면 최근에는 개인 재충전과 여가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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