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눈물 '코끝 찡'…'해투3' 설특집 웃음+감동 다 잡았다

입력 2018-02-16 10:22  



‘해피투게더3-설 특집 프렌즈’가 명절 첫날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과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연휴의 시작을 훈훈하게 열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설 특집-프렌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부 ‘해투동’과 2부 ‘전설의 조동아리’ MC들이 한데 모여 명절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먼저 ‘친구 찾기’의 주인공으로 김용만-박수홍이 나섰다. 유재석-전현무는 2MC로서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었고 박명수는 ‘뻐꾸기 방’의 특파원으로서 감초 같은 활약을 더했다. 또한 지석진-김수용은 김용만 팀, 조세호-엄현경은 박수홍 팀의 반장을 맡아 두 사람의 친구 찾기를 지원했다.

이날 방송 초반에는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용만-박수홍은 중학교 졸업사진을 앞세워 등장했는데 김용만의 졸업사진이 공개되자 예상외의 꽃미모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도 잠시 스튜디오에 김용만의 현재 얼굴이 비춰지자마자 MC들은 입을 모아 “세월을 너무 정통으로 맞았다”, “이 친구의 아버님인줄 알았다”며 애석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친구들이 작성한 방명록을 통해서는 김용만의 학창시절 별명이 ‘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 같이 유쾌한 분위기는 ‘뻐꾸기는 알고 있다’에서도 이어졌다. 박수홍의 친구들은 그의 연애사를 탈탈 털었다. 박수홍의 친구들은 ‘내 친구는 인기남이었다’는 항목에 무려 5뻐꾹을 선사한 데 이어 박수홍의 별명이 ‘영국 신사’였을 정도로 젠틀하고 인기가 많았다고 증언해 박수홍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이어 박수홍과 4:4 미팅을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박수홍이 교회에서 만난 첫사랑 박봉선과 보문사로 사찰 데이트를 다녀왔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 친구는 “수홍이의 첫사랑의 이름은 박봉선이 아니라 박봉희”라고 밝혔는데 또 다른 친구가 “박봉선도 있다. 두 사람이 교회가 다르다”고 반박했고,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박수홍의 연애사에 지석진은 “어떤 아침 드라마도 이 막장을 이길 수는 없다”고 말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한편 김용만은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하며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박수홍이 올뻐꾹을 획득하며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김용만의 뻐꾸기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 특히 ‘내 친구는 인기남이었다’는 항목에 표를 던진 친구조차도 “용만이네 집에서 자주 놀았다. 용만이는 아지트를 제공해주던 친구였다”고 밝히며 김용만이 아니라 김용만의 집이 인기 있었음을 증언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김용만은 ‘내 친구는 의리가 최고였다’ 항목에 투표한 친구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으나 그 역시 “등하굣길에 대추나무가 많았는데 용만이가 신발을 던져서 따줬다”며 의리가 아닌 ‘서리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MC들은 “이쯤 되면 김용만이 아니라 ‘용만족 족장님’이다”라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김용만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에 김용만은 급기야 “제가 중학교를 안 나왔습니다”라며 친구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친구 찾기’ 거부사태를 일으켜 TV 앞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소년들의 뜨거운 우정은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박수홍의 친구는 “제가 산행을 갔다가 굴러서 3개월 정도 다리에 깁스를 했었는데 수홍이가 매일 아침 저를 데리러 왔었다. 집에 올 때도 함께 와줬다. 친구들이랑 놀고 싶었을 텐데 그걸 못하는데도 저와 함께 해줬다. 그때 이 친구는 평생 같이 가게 될 내 친구구나 생각했다”며 중학생 박수홍의 따뜻한 마음씀씀이를 증언했다. 뿐만 아니라 이 친구는 박수홍이 자신을 위해 신문배달까지 했다고 전하며 “수홍이의 팬 1호가 저라고 생각한다. 수홍이를 두고 가식적이다, 착한 척 한다고 하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어렸을 때부터 인성이 바른 친구였는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크다. 이 친구를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대변인까지 자처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그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소년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박수홍의 친구는 “당시 수홍이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반 지하에 살았다. 수홍이는 늘 성공해서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다. 또 말만 하는 친구가 아니었다. 돈이 없으면 신문배달을 한다든지 우유배달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저는 수홍이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할 줄 알았다. 서로 어렸을 때 약속했던 ‘성공해서 보자’는 그 말. 오늘 수홍이가 저를 찾아주어서 성공을 이루고 친구도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가슴 찡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박수홍은 그리웠던 친구의 음성과 함께 되살아나는 추억들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터뜨렸고 박수홍의 뜨거운 눈물에 친구 역시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숨은 친구 찾기에서는 흥미로운 돌발상황들이 펼쳐졌다. 먼저 김용만의 동창생 중에 배우 안길강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김용만-안길강 두 사람 모두 서로가 동창이라는 사실을 몰라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용만은 1라운드에서 3명, 2라운드에서 2명의 친구를 찾고, 박수홍은 1라운드에서 5명의 친구를 모두 찾았는데 이 가운데에서도 돌발상황들이 이어졌다. 김용만이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두용아, 반갑다 친구야”를 외쳤는데 그가 “반갑다 친구야. 근데 두용이는 아니다”라고 반박해 웃음보를 터뜨렸다. 또한 한 연기자는 김용만이 “반갑다 친구야”를 외치자 다짜고짜 김용만을 와락 껴안더니 귓가에 “처음 뵙겠습니다”를 외치며 그를 농락해 배꼽을 잡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설 특집 프렌즈’는 웃음과 감동이 한데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명절 안방을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각종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감동받고 저도 눈물 글썽이게 됩니다. 그리운 친구에게 연락을 해봐야겠네요”, “프렌즈 반갑다 친구야 오랜만에 보니 재미있었어요. 가족들끼리 함께 봤는데 부모님부터 조카들까지 너무 좋아하네요”, “명절에 딱 이었어요! 역시 착한예능 최고!”, “너무 재미있네요. 옛날생각도 나고요^^”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투게더3’(2부 기준)의 전국 시청률은 5.9%, 수도권 시청률은 6.6%를 기록했다.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수홍 눈물 (사진=KBS2)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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