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년 연속 제약업계 매출 1위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2-20 17:57  

유한양행이 자회사의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에 따라 2년 연속 제약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1조 4천622억원과 영업익 887억원을 올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7%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수치입니다.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 판매 호조와 더불어 지배회사와 종속회사의 매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가 두자릿수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항암제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처분이익 감소 등에 따라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폐암 표적치료 신약후보물질(YH25448) 임상2상 시험 완료와 해외 기술수출 추진을 비롯한 연구개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건강기능식품 등 자체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지속 성장 기틀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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