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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3년 8개월 만에 하락…집값 상승세도 '주춤'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2-22 14:50  


단기급등 피로감과 재건축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전세가격은 인근 경기도 지역의 공급이 늘어나며 193주, 3년 8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은 2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0.22%), 경기(0.10%), 대구(0.04%) 등은 올랐고, 세종(-0.16%), 울산(-0.10%), 충남(-0.10%) 등은 내렸습니다.

서울은 0.22% 올랐지만 지난주 0.29%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07% 하락했습니다.

용산구는 대규모 개발호재와 통합 리모델링 추진 등으로 0.61%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마포구는 매물부족 및 매매전환수요 증가로 올랐고, 중구, 성북구도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연초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권의 경우 서초구가 0.18%, 강남구 0.23%, 송파구 0.38%, 강동구 0.36%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이번 주 서울 전세가격은 0.02% 떨어져, 지난 2014년 6월 첫째 주 이후 193주 만에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택지지구 입주물량 증가, 노후단지 수요 감소 등으로 전세매물이 누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강북권은 0.04%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남권은 하락폭이 확대돼 -0.06%를 기록했습니다.

강북권의 경우 도심권 업무지구 출퇴근이 용이한 종로구, 성북구는 지하철역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노원구는 갈매, 다산 등 인근 택지지구 입주에 따른 수요분산 등으로 이번 주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권의 서초, 송파, 강남구는 인근 위례지구 공급물량 증가 영향, 노후단지 선호도 감소 등으로 하락세가 심화됐습니다.

강동구는 같은 기간 -0.0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신축 아파트 매매 선호에 따른 전세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공급이 풍부해지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광주(0.03%), 전북(0.01%)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 대구(0.00%), 인천(0.00%)은 보합이었습니다.

다만 충남(-0.15%), 울산(-0.12%), 세종(-0.09%) 등은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0.00% 보합, 서울은 0.02%, 경기는 0.03% 내렸습니다,

지방의 경우 -0.04%로, 충남, 강원은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스니다.

울산·경상권은 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하락세였으나, 광주, 전북은 일부 지역에서 상승하면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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