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pd, KBS 어떻게 바꿀까

입력 2018-02-26 19:37  

KBS 신임 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시선집중
양승동 pd 후보, KBS 이사회 대통령에게 임명제청…국회청문회 거쳐야
KBS사장 최종 후보에 양승동PD "지난 10년 철저히 조사할 것"

양승동 pd에 대한 언론계의 관심이 뜨겁다. 양승동(57) KBS PD가 차기 KBS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
양승동 pd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BS 이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13명의 사장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3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한 후 시민평가자문단의 평가 점수(40%)와 이사회 평가 점수(60%)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양승동 PD를 신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승동 pd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며 대통령이 지명하면 양승동 pd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양승동 pd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KBS에 입사해 KBS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등을 연출했으며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양승동 pd는 이명박 정부 당시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사실상 양승동 pd가 이명박 정권에서 언론탄압을 받았다는 언론계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양승동 pd가 KBS 신임 사장이 될 경우, 임기는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양승동 pd는 그간 자신의 방송을 장악하려는 권력과 싸워온 이력을 강조했다. 양승동 pd는 인터뷰에서 “KBS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공영방송 KBS가 가져야 할 철학과 비전”이라며 “지난 10년간의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사규와 법률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앞서 보도 공정성 훼손,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 부족 등 사유를 들어 상정된 고 전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지난달 22일 의결한 바 있다.
양승동 pd 이미지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