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美 통상압박 대응' 투자대표단 파견

임원식 기자

입력 2018-02-27 16:00  



미국발 통상 압력이 거센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국에 투자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전경련은 미국의 통상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대표단을 어제(26일) 2박3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표단이 케이 콜스 제임스 헤리티지재단 신임 회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윌버 로스 상무 장관을 비롯한 미국 상무부, 의회 인사들과 만찬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한, 미 두 나라간 통상 마찰이 한미 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대미 투자 확대와 새 일자리 창출 등 미국 경제발전에 우리 기업들이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피력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3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지 가전공장 건설을 통해 2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8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서밋`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발표한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입니다.

또 존 코닌 상원의원과 폴 레파게 메인 주지사, 존 히켄루퍼 콜로라도 주지사 등과도 만나 새로운 대미 투자기회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투자대표단에는 현대차와 SK, 포스코와 롯데케미칼, 한화와 대한항공 등 미국에 투자한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을 계기로 한미 간 통상 마찰을 풀어낼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미국 내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 미국 통상공세 완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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