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렉스의 빌 시하라 CEO는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화폐,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빌 시하라 CEO는 "가상화폐는 인터넷과 굉장히 유사하다. 일괄적으로 규제하면 혁신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가상화폐 투자 열기는 한국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이해하고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빌 시하라는 "한국은 IT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훌륭한 글로벌 IT기업들이 많다. 블록체인 기술에 있어서 많은 이점을 갖고 있고 잠재력도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에는 블록체인 생태계 크기에 따라 국가의 위상이 재편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