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법적 대응, 공중분해 카운트다운?

입력 2018-03-02 10:28  

시크릿 법적 대응, 송지은 "시크릿 떠나 새로운 시작한다"
시크릿 법적 대응 초강수...소속사의 속내는 뭘까
시크릿 송지은 "팀 떠난다" vs TS "법적 대응 할 것" 발끈



시크릿 법적 대응이 가요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28)이 팀을 떠나 홀로서기 한다고 밝혔는데 소속사가 시크릿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

시크릿 법적 대응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연예가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송지은은 지난 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앞으로 시크릿이라는 팀을 떠나 송지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면서 오랫동안 시크릿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송지은은 지난해 8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대한상사중재원에 전속계약부존재 중재신청서를 냈으며 얼마 전 전속 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지은은 또 "연습생 시절부터 2009년 데뷔해 활동하며 작은 저의 꿈을 큰 꿈으로 펼쳐준 TS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변한이 없다"며 "회사가 있었기에 서로 믿고 의지하며 활동할 수 있는 시크릿이 존재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 꿈을 응원해주시는 소중한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덧붙였다.

그러나 TS는 송지은의 글에 대해 "당사는 중재원의 중재에 응하지 않았다"며 "추후 송지은과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 그때부터 법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시크릿 법적 대응 입장을 천명한 셈.

송지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는 현재 송지은 태도가 “일방적 통보”라며 반발하고 있다.

TS는 송지은의 탈퇴 여부에 대해 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확인을 위해 시크릿 멤버에게 사전에 상의한 내용인지 확인했으나 멤버조차 탈퇴 사실을 알지 못했고 위 내용에 대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호 합의된 전속계약을 토대로 멤버들이 그룹 활동 의사를 밝혀온다면 음반 활동을 비롯한 기타 연예 활동에 대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그러나 당사와의 합의되지 않은 연예 활동을 무단으로 계속할 경우,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특히 “일부 멤버가 주장하는 계약 종료와 관련해서는 사법부의 공식적인 판결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송지은 측 주장이 ‘거짓’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결국 시크릿 법적 대응을 통해 팀은 사실상 공중분해 될 위기에 놓였다.

2009년 4인조로 데뷔한 시크릿은 2016년 9월 한선화가 전속계약 만료로 탈퇴해 3인 체제가 됐다. 그중 전효성도 지난해 9월 TS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시크릿 법적 대응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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