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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영화 1987 단체 관람 감상평 들어보니…

입력 2018-03-08 10:37  


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임직원 1987 관람
감상평, 민주주의 역사의 `아픈 손가락`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임직원이 단체로 ‘영화 1987’을 관람한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1987’은 실제 있었던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영화화한 것이다.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회장 박종철 열사는 전두환 정권 말기 1987년 1월 14일 불법 체포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수사관들에게 고문·폭행을 당해 사망한 사건이다.
경찰은 ‘민주화추진위원회사건’ 관련 수배자인 박종운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그 후배인 박종철 열사를 체포했다. 갖은 고문에도 박종철은 선배의 소재를 발설하지 않았고,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영화 관람 후 김대식 원장은 “1987이란 숫자는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아픈 손가락’”이라며 “좋은 영화를 만들어 준 제작사와 스태프, 배우들 그리고 배급사 모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또 다른 연구원은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정치색이 있는 영화라는 주장에 다소 우려됐지만, 정치가 아닌 역사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싱크탱크(think tank)는 말 그대로 두뇌집단, 지식집단이다. 모든 학문분야 전문가의 두뇌를 조직적으로 결집해 조사와 분석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 집단을 말한다.
여의도연구원은 자유한국당 산하의 정책 싱크탱크다. 1995년에 민주자유당이 설립한 최초의 정당 정책 연구원이기도 하다.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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