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허리디스크, 발전된 비수술적 치료 냉각고주파수핵성형술로 개선 가능

입력 2018-03-22 16:53  



목디스크, 즉 경추디스크는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서 신경근이나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이 있으며, 발병 부위에 따라 허리통증, 두통 등을 동반한다. 심하면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올 수도 있다.

목디스크는 스트레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목디스크 환자는 90만5000여 명으로 2012년에 비해 약 7%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젊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16년 허리디스크 환자는 약 193만 명으로 2010년보다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 다리가 저린 방사통, 근육통 등이다. 장시간 앉아있지 않아도 통증이나 저림이 나타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허리가 아파올 수 있다.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심각한 상태가 아니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데, 특히 젊은 층은 입원치료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로 고주파수핵성형술이 있다. 이는 높은 압력으로 인해 디스크가 수핵으로부터 튀어나왔을 경우 디스크 부위에 바늘을 삽입한 뒤 고주파열 에너지를 사용해 디스크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 방법이다.

고주파수핵성형술은 절개 없이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효과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고령자 및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작이 어렵고 치료 부위가 넓은 경우 방사선에 지나치게 노출될 수 있으며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냉각고주파수핵성형술이 주목받고 있다.

냉각고주파수핵성형술은 내부냉각형 RF시스템 적용으로 냉각고주파의 낮은 열이 신경손상을 방지시키는 안전하고 발전된 치료법이다. 조작이 간단하고 방사선 노출시간을 제한할 수 있으며, 낮은 온도로 인한 주변 조직 손상을 방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노원정형외과 방병원 방한천 원장은 "고주파수핵성형술은 간단한 시술로 환자들의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탁월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디스크 치료법"이라며 "특히 냉각고주파수행성형술은 신경조직의 변화 및 합병증 발생률을 크게 낮춰 시술 결과가 좋으며, 이에 따라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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