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삼성증권 조사 본격 실시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4-09 17:14  



    <앵커>

    이렇듯, 삼성증권의 이른바 '유령 주식 배당'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 관계자가 이날 오후 삼성증권을 찾아 본격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원규 기자가 삼성증권 본사 현장에서 자세한 내용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날 오후 2시경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조사차 삼성증권 본사를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날 오전 삼성증권 매도주식 결제가 이뤄지는 10일까지 삼성증권에 직원을 파견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금감원뿐 아니라 금융위의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도 함께 합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 조사단이 이번 조사에 참여한 것은 삼성증권 직원들의 단순 실수에 따른 주식 매도가 아닌 '시세조정' 의혹을 염두에 둔 데 따른 것으로 증권업계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번 사건에 주요 관련 직원 16명을 대기발령했으며,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민원접수와 법무상담 등 피해 투자자 접수와 신속한 구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접수 피해사례는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발생 원인을 밝히고, 이에 따른 추가 조치 차원에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 본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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