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실적 8,575억원…“계열사 고른 이익”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4-20 16:45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 줄어든 8,575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을 제외한 경상적이익 기준으로 18.9%(1,362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신한금융 측은 일회성 요인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한 그룹의 펀더멘털 개선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안정화 되고 이익의 규모와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 SMART Project’를 통해 글로벌 및 자본시장(GIB, PWM) 비이자 이익기반이 확대 됐으며, 비은행부문 이익 개선도 지속됐습니다.

비은행부문은 시장의 경쟁 확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및 대출최고 금리 인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 비이자 수익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본시장 및 글로벌 부문은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이어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GIB부문 영업이익은 34.4%(+230억), PWM부문은 25.9%(+111억), 은행 글로벌사업 순이익은 45.5% 성장하며 신한금융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은행부분은 중소법인 중심의 대출 성장과 순이자 마진 개선으로 안정적인 그룹의 이자이익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1분기 1.0%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1.3%, 기업대출은 0.7% 성장했고,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이 2.7%, SOHO 대출이 2.0%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자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속적인 경비 절감 노력으로 판관비 증가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됐고, 영업이익 경비율 역시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들의 실적이 확연히 개선되면서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3,045억을 기록하며 경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성장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0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습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발생한 1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10.4% 증가했습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습니다.

신한캐피탈은 이자이익 증가와 일부 대손충당금 환입 요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8.8% 증가한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조화로운 성장 추진을 통한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고른 경상 이익 개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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