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 뮤지컬 ‘도그파이트’ 여주인공 캐스팅…손호영-최동욱-이창섭과 호흡

입력 2018-04-24 09:10  




지컬 배우 정재은이 뮤지컬 ‘도그파이트’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정재은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오전 “배우 정재은이 뮤지컬 ‘도그파이트’의 여주인공 로즈 역으로 캐스팅됐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정재은의 또 다른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정재은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당찬 모습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로즈 역으로 분해 버드레이스 역의 손호영과 최동욱(SE7EN), 이창섭(BTOB)과 주연 케미를 맞춘다. 또 볼랜드 역의 김보강과 이해준, 번스타인 역의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와 최고의 뮤지컬 호흡을 이룰 예정이다.

정재은은 앞서 ‘햄릿 : 얼라이브’, ‘영웅’, ‘올슉업’, ‘모차르트!’, ‘해를 품은 달’, ‘몬테크리스토’ 등 다양한 뮤지컬 커리큘럼을 쌓아가며 극을 이끄는 히로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연기력과 라이브 실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며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정재은이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예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으로 지난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평단의 호평과 흥행으로 유럽, 호주, 일본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은 지난 2017년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로 사랑 받고 있으며 그들의 음악으로 가득 찬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로맨틱한 선율과 흥겨운 음악의 조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급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진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1960년대 미국 혼란과 동요의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갇힌 여성상에 새장 속의 새가 되어버린 소녀와 결코 장난이라고 할 수 없는 게임 ‘도그파이트’. 그녀에게 상처를 준 그의 사과, 그가 준 상처를 당당하게 이겨내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만남이 단지 로맨스라고 보기에는 부족한 성장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정재은이 출연하는 뮤지컬 ‘도그파이트’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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