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는 그래도 자유한국당이 훨씬 더 잘 합니다. 그런 자유한국당이 지쳐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일으킬 해법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 슬로건은 당의 그런 의지를 담아야 합니다. 민생경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자유한국당이 다시 살리겠습니다! 일자리, 자유한국당 지방정부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면서 이 같은 슬로건을 제안했다.
남 후보는 지난 2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고 묻는 자유한국당의 슬로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 슬로건은, 그 함의를 떠나, 국민의 보편적 인식과 거리가 멉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은 과연 보수가 뼈를 깎는 자기혁신을 통해 균형 잡힌 시대정신을 구현할 능력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수는 여기에 분명히 답해야 합니다."라면서 "그러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지향하는 가치관과 언행의 양식을 바꾸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홍준표 대표는 지방선거 슬로건 발표 자리에서 "지난 1년간 이 정권에서 한 것을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면서 "나라 전체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혁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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