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동메달, 펜싱여신 탄생 예고

입력 2018-05-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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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남자 플뢰레, 여자 에페 개인전 메달을 수확했다.
이광현(화성시청)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광현은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처음으로 입상했다.
이번 시즌 한국 남자 플뢰레 선수 중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을 따내는 성과도 올렸다.
그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체코의 알렉산더 호우페니트흐(체코)에게 15-14, 8강에서 미국의 알렉산더 마시알라스(미국)에게 15-13으로 신승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막심 포티(프랑스)에게 9-15로 패해 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최인정(계룡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은 지난해 12월 카타르 도하 그랑프리 동메달 이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권에 진입했다.
8강전에서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러시아)를 9-8로 따돌린 최인정은 준결승에서 쑨위원(중국)에게 11-1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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