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대형 TV로 브라질 TV 시장 선도…1분기 판매 3배 올라

입력 2018-05-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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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브라질에서 초대형 TV 판매를 대폭 늘려 T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브라질에서 삼성전자의 65인치 이상 TV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배가 늘어났다"며 "6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 점유율이 5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브라질 전체 TV시장에서 역시 삼성전자는 41%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브라질 초대형 TV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축구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정서를 반영해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지난달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이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을 제작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 60, 70, 80년대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주역인 지쿠, 자일지뉴, 히벨리누 등 축구 영웅들과 현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 치치 등이 출연한 홍보영상은 이들의 후일담을 TV스크린 크기를 의미하는 숫자 65, 75, 82와 연결해 들려줍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UHD TV에 축구 등 스포츠 경기 시청에 특화된 스포TV 앱도 탑재했습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스포츠 경기를 4K 초고화질 화면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시청 중에 경기와 출전 선수의 정보, 팀 전적을 확인 가능하고 다시보기 기능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박경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브라질은 툭구 열기만큼 대형 T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이라며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TV 판매에 집중하고 브라질 시장에서 초대형 TV는 삼성전자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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