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압축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번 주 안에 참고인 조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참고인 조사와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의 휴대전화 조사를 우선 진행하면서 사진이 처음 올라왔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강제 수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다만 워마드 서버가 해외에 있는 데다가 운영진 소재 파악이 쉽지 않아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은 또 사진 속 모델에 대한 조롱과 비하 댓글로 2차 가해를 일으킨 네티즌들의 범법 여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피의자 특정에 주력할 단계"라면서도 "수사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악플`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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