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김경수는 '드루킹 사건' 주범이자 총책"

입력 2018-05-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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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른바 `드루킹 사건` 즉 댓글조작 사건에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시작된 비상 의원총회에서 "김경수는 드루킹 사건의 공범이 아니라 주범이자 총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의 뒤에 누가 또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좌관이 돈을 받고, 홍보기사를 보낸 것 만으로도 구속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날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직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는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 의원들은 릴레이 규탄 발언을 이어가는 중이다.

의원들은 본회의장 입구 앞에 자리를 깔고 앉았고, 보좌진을 동원해 본회의장 문도 막아섰다.

의총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대한 성토도 잇따랐다.

성일종 의원은 "깜도 안 되면 특검을 받으면 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최연혜 의원은 "깜도 안되는 추미애 대표는 추한 입을 닫아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은재 의원은 "깨끗한 얼굴을 하고 뒤로는 더러운 짓을 했던 몸통이 누구냐"고 따졌다.



(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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