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한항공 협력업체 압수수색…"밀수 의심 물품 발견"

입력 2018-05-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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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찾았습니다.

관세청은 인천본부 세관 조사관 30여 명을 보내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해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2.5t 분량의 현물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협력업체는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결과 밀수 은닉품으로 추정되는 현물 2.5t이 발견됐다"며, "현물의 종류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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