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윤태영, "부족한 모습 자책한다" 연기 열정 컸는데…

입력 2018-05-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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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연기 열정이 재조명되면서 다양한 여론이 일고있다.
과거 윤태영은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낸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의 아들인 사실이 밝혀지며 "연기를 취미로 하는 것이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에 윤태영은 과거 라디오에 출연해 "항상 드라마를 찍고 있거나 촬영준비를 하고 있는데 TV방송만 보는 분들은 가끔 얼굴을 보인다고 생각해 그런 오해를 받는 것 같다"며 "데뷔 이후 편한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노력 대가는 시청자들이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해 편견을 불삭시킨 바 있다.
당시 윤태영을 인터뷰한 가수 이문세는 "윤태영이 배우로서 이렇게 성실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또 윤태영은 지난 2011년 `심야병원`에 출연할 당시 "고생하는 캐릭터가 재밌다. 힘든 만큼 희열도 크다"며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모니터를 하면 부족한 모습이 많아 자책하곤 한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20일 윤태영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는 사전제작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했다. 이어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새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 측은 윤태영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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