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철강·금속, 중장기적 수혜 기반 마련"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5-28 09:13   수정 2018-05-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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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철강·금속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북미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 사업이 즉각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경의선과 동해선에 대한 현대화 사업의 가시성이 높다"며 "또 러시아 가스관 구축 사업도 향후 본격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 수혜주는 현대제철과 고려아열이 거론됩니다.

현대제철은 현재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고, 고려아연의 경우 아연의 신규 광산들이 가동함에 따라 점진적인 아연가격 인상이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PBR은 0.46배 불과하고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제품의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며 "또 올 하반기부터 아연값 상승에 따라 고려아연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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