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역유세 재개..노원.송파.부산 간다"

입력 2018-06-08 09:12  

지방선거 유세활동을 중단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세를 재개한다.
홍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사람들은 홍준표가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굴복을 해 본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잠정 유세 중단 결정은 당내분 보다는 내가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선거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문.홍 대결 보다 지역 인물 대결 구도가 더 선거에 유리 할 것이라는 판단도 들었다."
특히 "오늘 사전투표를 하고 노원.송파의 요청에 따라 지역유세를 재개한다. 내일은 부산 해운대를 거쳐 부산대 유세에도 간다"면서 "접전지 중심으로 마지막 대유세를 펼쳐 일당 독재를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홍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한 `원격지원`에 집중했다.

홍 대표는 7일 오후 1시간 만에 4개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각종 여론조사를 허구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저격했다.

홍 대표는 "요즘 민주당 하는 짓을 보니 꼭 지난 2016년 4월 총선 때 새누리당의 재판을 보는 듯하다"면서 "민심이 이반돼 있는 줄도 모르고 180석 운운하다가 참패했던 그 전철을 민주당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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