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안방극장 사로잡은 시선강탈 장면은?

입력 2018-06-11 07:27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극에 힘을 더하고 있는 `검법남녀`의 긴장감 넘치는 명장면 베스트3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첫 방송부터 탁월한 영상미와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꾸준한 상승세와 함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주 이틀 연속 동시간대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검법남녀`를 향한 호평에는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 명장면들을 되짚어봤다.

하나. 여대생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열혈 형사 차수호

지난 9, 10회 방송에서는 차수호(이이경 분)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영분은 방송 2주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줘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극 전개 속 사건의 여러 정황들이 모두 차수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또한 이이경 역시 범인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이 모든 상황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오열하는 열연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정신을 잃은 듯한 표정 연기로 장면에 긴박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둘. 정재영 vs 박은석, 긴장감 넘치는 이 둘의 날선 대립각

지난 14회 방송 말미에 보여진 백범(정재영 분)과 강현(박은석 분),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그 동안 마주치기만 하면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던 두 사람. 특히 백범을 바라보고 있는 강현의 눈빛에는 항상 백범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해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마침내 강현은 백범과 마주하게 된 자리에서 그를 향해 “네가 우리 형 죽인 거잖아”라고 소리치며 백범을 거세게 몰아세운 가운데 백범은 강용의 죽음은 자살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강현은 “기대해. 다음에 볼 땐 좀 더 재미난 곳에서 만날 테니까”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알려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백범과 강현은 극중 각자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인물들로, 과거부터 얽히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강렬하고도 속도감 있게 풀어내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셋. 정재영-정유미, 부검 중 격리 조치되다

지난 13, 14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과 은솔(정유미 분)이 특수 부검실에 격리 조치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날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월화극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백범과 은솔이 메르스 의심 환자의 시신을 부검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부검하는 과정에서 은솔이 메스에 손을 베여 메르스 감염위기에 처하는 가 하면 백범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위급한 상황이 계속해서 펼쳐져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검법남녀`는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을 작품 속으로 더욱 빠져버리게 만드는 명장면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또한 정재영의 무게감 있는 연기를 중심으로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극의 긴박한 분위기를 짙게 만들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주 마도남 아들의 살인사건으로 수사망을 좁히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검법남녀`는 11일 밤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