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운용, 통일펀드 신규 출시…"남북관계 개선 단기이벤트 아냐"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6-11 10:30   수정 2018-06-11 13:45



BNK자산운용은 북미 정상회담 하루 전인 11일 `BNK braveNewKorea(브레이브뉴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일명 통일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BNK자산운용은 "지금의 남북관계 개선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기존 1세대 통일펀드가 갖고 있는 단점들을 보완해 2세대 통일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BNK브레이브뉴코리아펀드는 4가지 테마(남북 경제협력, 남북경제통합, 북한 내수시장을 선점하는 국내기업, 통일 가정 시 투자가 확대될 기업 등)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BNK자산운용은 북한이 점진적으로 개방정책을 펼침에 따라 4가지 테마에 동시에 접근해 비중조절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남북경협 관련 테마에서는 기초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건설, 철도, 전력, 가스 관련 종목과 개성공단 재개로 수혜가 전망되는 의류주, 북한 주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음식료주 등이 포함됩니다.

경협 이후 경제통합 관련 테마에서는 북한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해 금융주에 주목하고, 의료기반이 취약한 북한의 상황을 반영했을 때 제약업종을 수혜군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BNK자산운용은 "향후 지속적으로 북한 내수시장이 확대된다면 유통 및 소비업종이 부각될 것이며, 통일을 가정했을 때에는 관광, 바이오, 우주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운용1팀 팀장인 이건민 매니저가 이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BNK자산운용의 주식형 잔고는 지난해말 1391억원에서 지난 6일 기준 3003억원으로 116% 증가했습니다.

BNK자산운용은 "이기는펀드에서 369억원, 헤지펀드에서 529억원, 코스닥벤처펀드 164억원 등 신규펀드 출시에서 대부분 성공적으로 자금모집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사의 헤지펀드 신규설정 요청이 이어지면서 7호까지 출시된 Go펀드는 현재 모집이 진행 중인 펀드까지만 판매한 후 소프트클로징할 예정이며, 운용전략을 재정비한 후 새로운 헤지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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