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제니’ 김성철-최유리, 모태솔로 vs 연애코치 환상의 남매듀오

입력 2018-07-05 09:17  




배우 김성철과 최유리가 ‘투제니’에서 악동뮤지션을 결성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KBS2 2부작 뮤직드라마 ‘투제니(TO.JENNY)’ 측이 극중 남매사이인 김성철과 최유리의 촬영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연필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최유리의 해맑은 표정과 그런 여동생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김성철의 다정다감한 남매 듀엣 현장이 담겼다.

언뜻 이 한 장면만 본다면 오빠를 잘 따르는 귀여운 여동생 같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얘기가 확 달라진다.

이어진 사진에서 최유리는 17살 차 오빠 김성철의 턱을 간지르면서 ‘오구오구’ 하며 칭찬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누나와 남동생처럼 입장이 서로 뒤바뀐 포즈가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는 것.

극중 최유리는 나이는 고작 10살이지만, 인생을 몇 번쯤 살아본 듯한 조숙해도 너무 조숙한 애어른 옥희 역을 맡아, 나이는 많아도 연애에는 영 서툰 27년차 모태솔로 오빠를 위해 연애코치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마지막 사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댓가로 연애고민을 상담하는 듯한 김성철과 최유리의 진지한 투샷이 포착돼 두 사람이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애초보와 연애박사 케미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든다.

특히 최유리는 앙증맞은 요정 미모와 함께 아역으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능청스러운 애어른 연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투제니(TO.JENNY)’는 할 줄 아는 건 노래 밖에 없는 모태솔로 정민이 눈 한번 마주쳐 본 적 없는 첫사랑 나라를 7년 만에 만나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슴 절절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담아낸 감성 힐링 뮤직드라마다.

동생같은 오빠 김성철과 누나같은 막내 최유리의 입장역전 남매애가 재미를 더해줄 ‘투제니(TO.JENNY)’는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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