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히어로즈> 뷰티스퀘어의 선물, 웃음이 가득한 부산 이야기

입력 2018-07-11 17:29   수정 2018-07-11 17:37





지난 9일 저녁 10시, 엔젤스파이팅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히어로즈> 11회가 방영됐다.

최근 국내 격투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양평 `오르다온`에서 시작됐다. 경찰관, 소방관, 변호사, 트로트 가수 등 특이한 경력자와 독특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 100명이 출연해 대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가 더욱 빛났다.

지난 11회에서는 제1경기로 `오스타` 오수환과 `완성형 파이터` 명재욱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명재욱의 하이킥을 잡아내며 밀어붙인 오수환은 지난 화끈했던 시합과 달리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압박해갔다. 2라운드는 명재욱의 역공이 시작됐다. 긴 리치를 이용한 잽과 스트레이트로 오수환의 안면을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2라운드 종료 후 판정은 오수환의 승리로 끝났다.

종합 4강 서바이벌 토너먼트에는 김경록, 문성규, 오수환, 여제우가 진출하며 입식 4강에 김주용, 안찬주, 최은호, 김상호가 진출해 마지막 결승전 티켓을 걸고 격돌한다. 거친 8강 토너먼트가 종료된 후,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는 용선하, 양서우, 김경록, 문성규, 오수환, 김주용, 안찬주 등 엔젤히어로즈 선수 10인을 부산으로 불러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1,000평 규모의 `박호준 뷰티스퀘어`에 엔젤스히어로즈 선수들을 초대해 피부 및 헤어 관리, 네일아트 등 스포츠 스타로서 관리받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물했다.

이민영·박호준 뷰티스퀘어 대표는 "전문가 10인은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살려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 명씩 변신하는 선수들을 지켜보니 내심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 앞바다로 출격한 엔젤스히어로즈 군단은 `울버린` 배명호와 함께 선상에 올라 부산의 넓은 바다를 감상했다. `다이너마이트` 강정민과 함께 부산의 백사장에 펼쳐진 축구 대결에서 양서우 팀이 용선하 팀에게 승리했다.

한편 이들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질 `엔젤스파이팅 07 & 스테이지 오브 드림`은 오는 23일, 서울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입장 수익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엔젤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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