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美 2분기 GDP 가파른 성장 후 '숙취' 온다...3분기 '투자 회수 기간'

입력 2018-07-24 09:44  



    알파벳 실적 호조...조정 EPS 11.75·매출 327억 달러

    EU 5.7 조원 과징금 영향 예상보다 줄어

    데이터 센터, 시설 및 생산장비 투자 개선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11.75달러, 매출 32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었습니다. 실적호조로 시간외 거래서 6%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매출 증가는 구글 쇼핑 검색 광고에 지출을 크게 늘렸고, 아마존 닷컴에 광고 사업을 시작하자 마자 매출이 급등해 전년 대비 23.9% 의 수익이 증가한 탓이었습니다.

    하드웨어 판매량이 개선된 것도 도움이 됐는데요, 전년 대비 36.5% 늘었습니다.

    알파벳의 자본 지출도 크게 늘어났는데, 53 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본 지출 급등은 데이터 센터 및 시설뿐 아니라 생산 장비에 대한 투자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이던스 컬에서 EU가 구글에 부과한 5.7 조에 달하는 과징금이 당장 회사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습니다. 이어서 검색 엔진 과 광고로의 트래픽 또한 예상보다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S&P500 기업 중 17% 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이 아직까지 3분기 실적 예상치는 상향하지 않으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美 2분기 GDP 성장률 강세 전망…4.3%~5.4% 증가 예상

    2분기 가파른 성장 후 '숙취' 온다...3분기 '투자 회수 기간'


    네 27일 미국의 GDP 성장률이 발표됩니다. 세제안과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무역분쟁으로 대두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경제 성장률이 최소 4% 를 돌파하고, 최대 5.4% 까지의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분기 GDP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무역 분쟁 관련된 미국 재무부 장관 인터뷰 영상 확인해보시죠 <영상>

    므누신 美 재무장관

    저는 메시지가 아주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미국의 보호주의 문제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것은 미국이 원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원하는 데한 일입니다.

    문제는 이번 분기 성장세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이후에는 하락세가 유도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월가에서는 소득 불균형 등의 문제가 초래되면서 다음 분기에는 성장세가 고꾸라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제외한 실질적 시간 비용은 오히려 이전 보다 더 크게 줄어 들었는데, 12년 전과 교했을 때는 9.3% 가량, 전 분기 대비 6.6% 줄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일부 경제학자들이 경고하듯이 "2분기 숙취는 끔찍할 정도로 고통스러울 것이다 3분기 투자 회수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라며 다음 분기에서 GDP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A 타임스는 PNC 파이낸셜 서비스 의 말을 인용해 "경기부양책의 결과로 일시적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금 미국은 4 %의 성장률을 경제가 아니다" 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개인 소득 불균형으로 다음 분기에서 미국 경기 성장세는 탄력을 잃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 성장세는 가파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요, 조사기관 트림 탭스에 따르면 미국 공기업이 2분기에 4,313 억 달러 가량의 자사 주식 환매를 발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1 분기에 발표 된 2 천 4 백 21 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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