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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황승언, 세련美 장착…재벌가 캐릭터 완벽 변신

입력 2018-07-24 08:12  




배우 황승언이 세련된 카리스마를 풍기는 재벌가 외동딸로 완벽 변신했다.

황승언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수호(김정현 분)의 약혼자이자 기업 총수의 외동딸 은채아 역을 맡았다.

‘조작된 시간 뒤로 숨은 여자’ 채아는 분위기 있는 외모와 쿨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 단 한번도 잃어 본 적 없고, 뺏겨 본 적 없는 그가 사랑에 목말라 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장준호 감독은 지난 20일 열린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를 통해 "기존 작품을 봤을 때, 황승언은 채아라는 인물도 많은 고민과 준비 속에서 표현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와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24일 공개된 사진 속 황승언은 스트라이프 슈트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장착, 극 중 태양그룹 외식사업본부 본부장인 채아에 완벽 몰입한 모습이다. 또한 차분한 컬러감의 레이스 원피스 역시 특유의 화려한 미모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황승언은 실제로 이번 캐릭터를 위해 대본 연구뿐만 아니라 스타일링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후문.

황승언의 스타일리스트는 "배우 본인 스스로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센스가 있어 드라마 속 의상 관련 의견을 자주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아는 재벌 자제이면서도 오피스 배경이 많은 만큼 좀 더 단정하고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을 연출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승언은 그동안 영화 ‘더 킹’, ‘족구왕’,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죽어야 사는 남자’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 만의 준비와 매력으로 소화해 왔다. 그만큼 이번 ‘시간’을 통해 보여줄 그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7월 25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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