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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분리법인 반대"...사측 "사전협의 약속"

입력 2018-07-24 15:54  


한국GM 노조가 GM 본사의 신설법인 설립 계획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오늘(24일) 한국GM 부평공장 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 본사의 신설법인은 현재의 단일 법인을 생산과 연구개발 기능으로 분리해, 철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꼼수"라며 신설법인 설립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GM과 맺은 합의서를 공개하고, 비토권을 행사해 GM 본사의 구조조정 시도를 저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한국GM이 향후 10년간 철수하지 않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매각을 위해 법인을 최대한 쪼개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라며 "싹을 미리 잘라내는 게 맞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사측 관계자는 "신설법인은 글로벌 GM의 연구개발을 총담당하는 건실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길"이라며 "신규 투자와 함께 충분한 사전 협의를 약속했음에도 불협화음이 나서 유감"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난 20일 한국GM은 부평2공장 가동률 개선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신규 투자하고, 연말까지 글로벌 제품 개발 업무를 전담할 신설법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한국GM 신설법인에 관한 질문에 "산업은행 추천 이사들은 신설법인 계획이 애매모호해 거부했다고 전해들었다"며 "GM 측에 구체적인 사항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노조가 법인분리를 강행하면 강도 높은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순항하는 듯 했던 한국GM 경영정상화는 다시 암초에 걸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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