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어닝 서프라이즈" 호텔신라, 기관 '사자'에 강세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7-30 09:55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3.57%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선주인 호텔신라우도 3.09% 오른 5만3,4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장 초반 호텔신라는 기관이 1만3천주를 매수하며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데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겁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2.6% 늘고, 매출은 1조1,749억원으로 4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분기 및 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중국인 여행객 증가로 인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수요 증가로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이 호텔신라의 실적을 견인했다"며 "3분기는 내국인 및 개별관광객의 여행 성수기인데다 중국 보따리상도 중추절과 광군제 등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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