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대상 10.6만대 확대"...화재원인은 'EGR쿨러'

입력 2018-08-06 17:51   수정 2018-08-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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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잇따른 차량화재로 논란에 휩쌓인 BMW코리아가 긴급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통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희형 기자.


    <기자>

    잇단 화재사고에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하던 BMW가 뒤늦게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화재사과로 정부당국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사고 당사자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본사 기술팀은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점검한 결과 EGR쿨러가 화재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화재원인이 잘못 지목될수도 있는만큼 화재가 난 차량의 관련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것을 명령한 상태입니다.

    BMW는 향후 계획에 대해 특정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10만6천대로 리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EGR모듈 교체와 파이프 클리닝 작업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긴급안전진단 서비스를 통한 차량점검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BMW 긴급 기자회견장에서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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